기사 메일전송
1360만 돌파한 ‘왕사남’, 1400만 돌파 유력... 이번 주말 최대 분수령
  • 구종민 연예
  • 등록 2026-03-17 09:34:40
기사수정
  • 1360만 돌파한 ‘왕사남’, 이제는 1400만 고지
  • 개봉 7주차에도 이어진 뒷심, 평일에도 두 자릿수 흥행
  • 신작 변수 속 이번 주말 ‘국제시장’ 추월 가능성 주목


1360만 넘긴 ‘왕사남’, 이제는 1400만 고지…이번 주말 ‘국제시장’ 넘본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마침내 13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극장가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이 영화는 전날 13만3941명을 더해 누적 1360만1732명을 기록했다. 이미 ‘베테랑’과 ‘서울의 봄’을 넘어섰고, 한국영화 기준 역대 흥행 5위에 올라섰다. 최근 보도들에 따르면 국내 개봉작 전체 흐름에서도 ‘아바타’ 초반 성적을 넘어섰고, 이제 시선은 ‘겨울왕국2’와 ‘국제시장’ 쪽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의 봄’ 넘고 ‘아바타’도 추월…흥행 순위가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왕과 사는 남자’의 질주는 단순한 장기 흥행이 아니다. 이 작품은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 기록을 새로 썼고, 개봉 40일 만에 1300만명을 돌파한 뒤 불과 며칠 사이 다시 1360만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1346만여 명으로 이미 역대 흥행 상위권에 진입했던 이 영화는 하루 만에 ‘아바타’ 최초 개봉 기록까지 가시권에 넣었고, 17일 현재는 그마저 넘어선 흐름으로 평가된다.

특히 상징성이 큰 대목은 ‘왕사남’이 더 이상 “천만 영화”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미 1400만 가능성으로 옮겨갔다. 현재 1400만 관객을 넘긴 한국영화는 ‘국제시장’과 ‘신과함께-죄와 벌’ 정도인데, 최근 기사들은 ‘왕과 사는 남자’가 그 문턱까지 올라섰다고 보고 있다. 흥행의 기준선 자체를 바꾸는 국면에 들어선 셈이다.



개봉 7주차에도 주말 125만…천만 이후 더 무서운 뒷심

더 놀라운 것은 속도보다 체력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주말 사흘 동안 125만3000여 명을 끌어모았다. 토요일 55만여 명, 일요일 47만여 명을 더한 뒤에도 16일 월요일 하루 13만3941명을 기록했다는 점은 이 작품의 뒷심이 여전히 강하다는 뜻이다. 통상 천만 영화가 개봉 후반부에 접어들면 평일 낙폭이 커지기 마련인데, ‘왕사남’은 6주차를 지나서도 10만명대 일일 관객을 유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단순한 잔열이 아니라, 여전히 관객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 최근 기사들은 스크린 점유율과 상영 점유율, 좌석 효율도 여전히 높다고 전했고, 평일 성적만 놓고 봐도 다른 경쟁작과의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왕사남’은 후반부 흥행작이 아니라, 아직도 박스오피스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작품에 가깝다.


이번 주말 변수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그래도 1400만은 유력

다만 이번 주말은 분명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8일 개봉하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16일 밤 기준 실시간 예매율 40.6%로 1위에 올라섰고, ‘왕과 사는 남자’는 29.9%로 2위로 밀렸다. 박스오피스 1위 수성 여부만 놓고 보면 이번 주말 처음으로 판도가 바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누적 관객 수의 질주 자체는 멈추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주말 125만명을 동원했고, 이번 주 들어서도 평일 13만명대를 유지했으며, 신작 공세 속에서도 여전히 예매율 30% 안팎을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 흐름을 감안하면 ‘왕사남’은 이번 주말 사이 1400만 돌파가 유력하고, 흥행 탄력이 생각보다 크게 꺾이지 않을 경우 1420만~1450만명 안팎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이렇게 되면 ‘국제시장’ 1426만9317명 추월도 이번 주말 말이나 직후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일일 관객 흐름과 최근 주말 스코어, 그리고 예매율 경쟁 상황을 바탕으로 한 전망이다.


이제 관건은 어디까지 오르느냐다

결국 관심은 ‘왕과 사는 남자’가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느냐보다,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올라서느냐에 모이고 있다. 이미 이 영화는 2026년 첫 천만 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했다. 이제 남은 것은 1400만 돌파를 넘어 ‘국제시장’과 ‘신과함께-죄와 벌’의 벽까지 허무느냐다. 지금의 흐름만 놓고 보면, ‘왕사남’의 흥행 서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관련기사
TAG
1
LG스마트 TV
갤럭시 S26 울트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