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SNS
김민하 데뷔 서사, 우연을 실력으로 바꾼 기록
배우 김민하는 어린 시절 옆집에 살던 설경구의 권유로 연극영화과 진학을 결심했고, 이후 애플TV+ ‘파친코’의 장기 오디션을 통과해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tvN 주말극 ‘태풍상사’에서 오미선 역으로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커리어의 연속성을 증명했다.
김민하는 2024년 12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어릴 때 옆집에 살던 설경구 선배의 권유로 연극영화과에 진학했고, 그때 연기를 업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 보도에서도 두 사람의 ‘옆집’ 인연이 재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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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공개로 진행된 화상·콜백 오디션을 여러 차례 거쳐 ‘파친코’의 주인공 선자 역에 낙점됐다. 배역 확정 직후 원작을 밤새 읽고, 가족 구술과 사료 조사로 인물의 결을 채웠다는 본인 인터뷰가 남아 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한복판에서 작은 무역회사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분투를 그리는 작품으로, 김민하는 책임감 강한 사무 직원 오미선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tvN 토·일 밤 9시10분 방송이며, 국내는 TVING 다시보기, 글로벌은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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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이후 시청률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6화는 전국 평균 8.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고, 회차 내 순간 최고 9%대 중후반을 찍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더블디짓(두 자릿수) 근접세를 타며 주말 프라임 경쟁에서 선전 중이다.
요약하면 김민하의 데뷔 서사는 세 갈래로 정리된다. 첫째, 옆집 선배의 권유가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 둘째, ‘파친코’의 장기 오디션을 통과한 준비가 ‘세계로 향하는 길’을 만들었다. 셋째, ‘태풍상사’의 오미선으로 입증한 생활 연기가 ‘지속 가능한 배우’의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 선택이 어디를 향하든, 그의 커리어는 “기회는 운으로 오지만, 커리어는 준비로 완성된다”는 공식을 다시 증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