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이 9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지식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28일에는 ‘지식 편의점’과 ‘GPT 제너레이션’의 저자로 잘 알려진 지식 큐레이터 이시한 작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독서법을 전할 예정이다.
이시한 작가는 현재 성신여대 겸임교수이자 활발한 강연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AI 시대, 책을 읽어서 시대를 리드하는 방법’을 주제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독서가 갖는 의미와 실천적 방법들을 제시한다. 단순한 독서 습관을 넘어, 책을 통해 어떻게 사고의 틀을 넓히고 시대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지를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강연은 28일 오후 2시, 울산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2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19일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도서관은 강연 전날인 27일 오후 3시, 학성중학교 오케스트라 ‘오푸스(OPUS)’가 꾸미는 작은 음악회 ‘빛나는 시작, 우리의 노래’를 마련한다. 지난해 중등학생 학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실력파 연주자들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을 찾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의 재능 나눔과 함께, 이시한 작가의 특강으로 시민들이 지식과 감성을 동시에 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