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SNS
경찰, CCTV 확인 결과 "외부 침입 흔적 없어"... 범행 당시 관계자 진술 집중 조사 중
방송인 박나래의 강남 자택에서 발생한 고가 물품 도난 사건이 외부인의 침입이 아닌 내부 관계자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초 박나래의 자택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과 관련해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과 자택 주변 CCTV를 모두 확인한 결과, 사건 당일 외부인의 출입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도어락이나 창문 등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내부 관계자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박나래는 집에 귀금속 등 약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나래의 소속사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박나래가 지난해 구입해 화제가 됐던 55억 원대 이태원 자택에서 발생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내부 관계자들의 동선과 평소 생활 패턴 등을 정밀 분석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