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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투어 ‘순삭 매진’에 멕시코 대통령, 공연 확대 요구 서한... BTS가 만든 2026 ‘K문화 확산’ 신호
  • 강유진 연예 전문기자
  • 등록 2026-01-27 1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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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시티 ‘순식간 매진’…수요 폭발이 정부를 움직였다
  • 멕시코 대통령 “한국에 서한”…공연 확대 요청의 구체적 맥락
  • 월드투어 확산과 리셀 논란…2026 K문화 재점화의 신호

BTS ‘아리랑’ 월드투어, 매진이 외교문서로…멕시코 대통령 “공연 더 늘려달라”

BTS = 하이브 제공

티켓 ‘순식간 매진’…멕시코 3회차는 이미 포화

BTS가 2026년 4월부터 재개하는 월드투어를 둘러싸고, ‘표 전쟁’이 국가 이슈로 번졌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3회 공연(5월 7·9·10일)이 빠르게 매진되자, 멕시코 정부가 직접 나서는 초유의 장면이 나왔다.

로이터는 멕시코 내 수요를 약 100만 명 수준으로 전하며, 반면 공급은 약 15만 장 규모로 제한돼 불만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정식 서한 보냈다”…정상 외교 채널로 간 ‘콘서트 증편’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1월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 정상(이재명 대통령)에게 공연 확대를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AP는 셰인바움이 한국 측에 외교 채널로 요청을 전달했고, 동시에 주최사와도 추가 일정 가능성을 논의했지만 현지 프로모터(오세사)는 “추가 날짜가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고 전했다.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인스타그램

월드투어 ‘전체 일정’…공식 발표된 구간은 어디까지

이번 투어는 새 앨범 ‘ARIRANG(아리랑)’ 발매(3월 20일) 이후 본격 가동된다. AP는 투어가 2027년까지 5개 대륙 70회 이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4월 9일 고양에서 출발해 7월까지 아시아·미국·유럽에서 79회 공연을 소화한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공식 채널/공식 예매처에 공지된 ‘확정 일정(공개된 회차)’은 다음과 같다.


  • 장소일정
    한국 고양
    4월 9일, 11일, 12일(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본 도쿄
    4월 17일, 18일(도쿄 일정은 공식 투어 페이지에 ‘STAY TUNED’ 형태로 노출)
    멕시코 멕시코시티
    5월 7일, 9일, 10일(Estadio GNP Seguros)
    북미·유럽(공개된 구간)
    탬파(4/26, 4/28) → 엘파소(5/2, 5/3) → 스탠퍼드(5/16, 5/17, 5/19) → 라스베이거스(5/23, 5/24, 5/27) → 마드리드(6/26, 6/27) → 브뤼셀(7/1, 7/2) → 런던(7/6, 7/7) → 뮌헨(7/11, 7/12) → 파리(7/17, 7/18) → 이스트 러더퍼드(8/1, 8/2) → 폭스버러(8/5, 8/6) → 볼티모어(8/10, 8/11) → 알링턴(8/15, 8/16) → 토론토(8/22, 8/23) → 시카고(8/27, 8/28) → 로스앤젤레스(9/1, 9/2)

  • 다만 Weverse 공지에는 “다른 지역 일정은 순차 발표”라고 명시돼 있어, 남미·동남아·오세아니아 등 나머지 구간은 추가 공개가 전제된 상태다.


BTS = 하이브 제공

표 판매 상황…고양·북미·유럽 ‘초반 물량’ 소진 확산

표 판매는 ‘복귀 투어’ 효과를 그대로 드러냈다. 로이터는 전 세계 팬들이 예매 경쟁에 뛰어들었고, 일부 팬은 한국의 빠른 인터넷 환경을 기대해 한국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북미 일부 도시에서는 추가 회차가 붙는 등(스탠퍼드 추가) 수요가 일정을 늘리는 일도 나타났다.


‘암표·리셀’ 논란까지…멕시코 정부가 예매 시장 손본다

멕시코에서 불만이 커진 또 다른 이유는 재판매 가격 폭등이다. 로이터는 공식 판매가가 100달러대부터 1,000달러 이상까지 형성됐고, 일부 리셀 플랫폼에서 5,000달러를 넘는 가격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멕시코 소비자보호 당국이 티켓 판매·리셀 실태 조사에 착수하고, 리셀 플랫폼 제재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예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BTS = 하이브 제공

2026년 ‘BTS 바람’, K문화 확산의 엔진이 될까

이번 사태가 상징하는 바는 분명하다. K팝 콘서트가 단순 흥행을 넘어, 외교 채널·소비자 보호·도시 인프라 논의까지 끌어올리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BTS 복귀’는 음악 이벤트가 아니라, 관광·소비·콘텐츠 확산을 동시 점화하는 거대한 문화 파급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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