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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모스크바보다 추운 최악의 한파 길게 이어진다!…서울 -15℃, 강원 -19℃ ‘장기전’
  • 허재은 동물 & 환경 전문기자
  • 등록 2026-01-20 1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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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5℃·강원 -19℃…영하 두 자릿수 ‘반복’
  • 눈·강풍·건조까지 겹친다…빙판길과 화재가 복병
  • 노약자·반려견 안전수칙…짧게, 낮에, 따뜻하게


이번 주 내내 최악의 한파 길게 이어진다!

한반도가 이번 주 ‘장기 한파’의 한가운데로 들어섰다. 서울은 21일(수) -15℃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바람에 따라 더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서북권)에 한파주의보를, 내륙 추위가 더 강한 춘천에는 한파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전국 강추위”가 기본값…빙판길·살얼음이 더 위험하다

기상청은 단기예보에서 “당분간 전국 강추위”를 전면에 내걸었다. 문제는 기온만이 아니다. 낮에 잠깐 녹은 수분이 해가 지면 다시 얼어붙는 빙판길·도로 살얼음이 이번 주 내내 반복될 가능성이 커, 출근길·퇴근길의 낙상과 차량 미끄럼 사고 위험이 동시에 커졌다는 진단이다.



“모스크바보다 춥다”는 말, 20~21일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온라인에서 “서울이 모스크바보다 춥다”는 말이 퍼졌는데, 1월 20~21일만 놓고 보면 실제 예보 수치가 그렇게 나온다. 모스크바는 20일 최저 -8℃, 21일 최저 -9℃로 예상되는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최저가 -13℃, -15℃까지 내려간다. 더 강한 내륙 한파가 집중되는 춘천은 20일 -16℃, 21일 -19℃ 예보로, “동유럽보다 한반도 내륙이 더 차가운 구간”이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충청·영남도 매섭다…대전 -12℃, 대구 -10℃, 부산은 ‘건조’가 변수

중부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대전은 21일(수) -12℃, 대구는 -10℃까지 내려갈 전망이고, 남부 해안권인 부산도 아침 기온이 -8℃ 수준까지 떨어진다. 특히 부산은 건조주의보가 함께 걸려 있어,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화재·산불 위험 관리가 중요해졌다.


눈은 전라 서해안·제주·울릉도 변수…“내일부터 본격”

이번 한파는 ‘추위 단독’이 아니라 눈 구간이 함께 붙어 있다.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전라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21일(수) 새벽부터 눈이 시작될 수 있고, 22일(목)에도 같은 지역에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예상 적설은 전북·전남 서해안 3~10cm, 제주 산지 5~15cm(많은 곳 20cm 이상), 울릉도·독도는 10~30cm로 제시돼, 교통·시설물 피해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노약자·어린이·만성질환자 “외출은 줄이고, 실내는 ‘과열’보다 ‘안전’”

한파가 길어질수록 위험은 누적된다. 노약자와 어린이, 심뇌혈관·호흡기 질환자는 한밤·새벽 외출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보온이 기본이다. 실내에서는 난방을 세게 올리는 것보다 적정 온도 유지 + 환기 + 가습(가능한 경우)를 균형 있게 가져가야 두통·건조·호흡기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반려견 산책은 “짧게·낮에”…젖은 발, 제설제는 그대로 두지 마세요

반려견 산책은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 짧게가 원칙이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새벽·야간에는 발바닥 동상·저체온 위험이 커진다. 산책 뒤에는 발과 다리 쪽에 묻은 눈·제설제 성분을 닦아내고, 젖은 채로 방치하지 않도록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전라·제주처럼 눈이 예보된 지역은 빙판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어, 보호자 낙상도 함께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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