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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엄청난 게 온다” 스페이스X, IPO 카운트다운 움직임.. 일론 머스크 재산 1,500조원?
  • 에릭 한 경제 전문기자
  • 등록 2026-01-29 1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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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링크 확장과 1.5조 달러 밸류… 상장설이 힘 받는 이유
  • 500억 달러 조달이 현실화되면… 시장 수급과 섹터 지형 변화
  • 머스크 ‘현재 7753억 달러’에서 ‘1조 달러대’까지… 다만 변수는

peterdiamandis 유튜브 캡쳐“6월에 엄청난 게 온다”… 스페이스X, IPO 카운트다운이 현실이 되는 순간

스페이스X가 2026년 6월 중순 상장(IPO)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주산업과 자본시장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목표로 거론되는 숫자는 전례가 없다. 최대 500억 달러 조달, 기업가치 약 1조5천억 달러. 사실상 “역대 최대급 IPO” 시나리오다.

이번 이슈가 단순한 ‘루머’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민간 시장에서 약 8,00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고, 상장 논의는 회사 내부에서 CFO 브렛 존슨(Bret Johnsen)을 중심으로 기존 투자자들과 구체적으로 오간 정황이 포착됐다.


상장설을 떠받치는 ‘최근 행보’… 스타링크는 더 커지고, 규제 문도 더 열린다

스페이스X의 최근 행보를 보면, “상장 타이밍을 만들고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 핵심은 스타링크(Starlink)다. 위성 인터넷이 커질수록 스페이스X의 정체성은 로켓 기업에서 우주 인프라 플랫폼으로 바뀐다.

여기에 규제 측면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2세대 스타링크 위성 7,500기 추가 배치를 승인했다는 보도는, 스타링크 확장에 ‘공식적 추진력’이 붙었다는 신호로 읽힌다.


스페이스 X 인스타그램 캡쳐6월 ‘중순’이라는 날짜… 상장도 머스크식 서사를 입는다

보도에 따르면 상장 검토 시점은 6월 중순으로 거론된다. 일부 외신은 이를 머스크의 생일(6월 28일)이라는 ‘상징적 이벤트’와 연결해 해석했다. 일정이 실제로 그렇게 고정될지는 미지수지만, “상장 자체가 이벤트인 기업”이 “날짜까지 이벤트화”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IPO가 던질 파장… ‘돈의 방향’이 우주로 꺾인다

스페이스X가 500억 달러를 실제로 끌어오면, 자본시장의 수급 지형이 달라질 수 있다. 대형 자금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기술주, 방산·항공우주, 위성통신 관련주에 연쇄적인 재평가가 나타날 수 있다. “우주 산업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기준이 바뀐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공개시장은 민간시장보다 냉정하다. 공시 의무, 분기 실적, 프로젝트 리스크가 ‘가격’으로 즉시 반영된다. 스페이스X의 강점인 속도와 실험이, 상장 후에는 변동성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


World Economic Forum 유튜브 캡쳐

머스크 재산 전망… “현재 7,753억 달러”에서 ‘조(兆) 달러’가 보이는 계산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지점은 결국 한 가지다. 상장하면 머스크는 도대체 얼마나 더 부자가 되나.

포브스 실시간 집계에서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7,753억 달러(2026년 1월 28일 기준)로 표시돼 있다.
그리고 보도들에 따르면 머스크의 스페이스X 지분은 약 42%로 거론된다.

여기서 중요한 계산 원리는 단순 덧셈이 아니다. 현재 순자산에는 이미 스페이스X 지분 가치가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 따라서 “현재 재산 + (1.5조 달러 × 42%)”로 더하는 방식은 이중계산이 된다.

대신 시장이 보는 포인트는 ‘재평가(리레이팅)’ 폭이다. 스페이스X가 민간 거래에서 최근 약 8,000억 달러로 거론됐다면, IPO가 1조5천억 달러로 가격을 받는 순간 가치가 7,000억 달러 뛰는 셈이다.
여기에 42%를 적용하면 머스크 지분가치의 ‘추가 상승분’은 대략 2,940억 달러(=7,000억×0.42) 규모가 된다.

이 증가분을 포브스 실시간 순자산(약 7,753억 달러)에 단순히 얹어보면, 머스크는 이론상 약 1조 693억 달러(약 1.07조 달러) 선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현실에서는 락업(매각 제한), 지분 희석, 세금, 상장 후 주가 변동이 겹치며 숫자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6월의 ‘엄청난 것’은 상장 그 자체가 아니라 ‘새 기준’이다

스페이스X IPO가 의미하는 건 “로켓 회사가 상장한다”가 아니다. 자본시장이 스페이스X를 우주 발사 + 위성통신(스타링크) + 미래 인프라로 묶어 평가하기 시작하는 순간, 산업의 기준 자체가 바뀐다. 그리고 그 기준 변화의 최대 수혜자(또는 최대 변동성의 당사자)가 머스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

6월, 진짜로 엄청난 게 온다면 그건 ‘상장’이 아니라 우주가 월가의 중심 테마로 올라서는 장면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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