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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나자 코스피 ‘대폭발’…연휴 공백 메운 매수세에 사상 첫 5,600선 돌파
  • 전소연 경제 전문기자
  • 등록 2026-02-19 10: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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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후 첫 거래일, 코스피 5,600선 첫 돌파
  • 반도체 강세·글로벌 랠리…매수심리 자극
  • 외국인 수급·환율 변수…순환매로 이어질까


연휴 뒤 첫 거래일, 장 초반부터 ‘역대 최고치’ 갈아치워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월 19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전 거래일(5,507.01) 대비 2%대 급등하며 사상 처음 5,6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5,642.09로 출발했고, 장중 5,657선대까지 올라서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가 끌고, 증권주가 밀었다’…상승 동력은 두 갈래

이번 급등의 1차 견인차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강세다. AI(인공지능) 관련 메모리 수요 기대가 재차 부각되면서 대장주로 자금이 몰리는 양상이다.
동시에 증권주가 동반 급등했다. 지수 최고치 경신과 거래대금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업황 개선·정책 기대(예: 주주환원 강화 관련 이슈)까지 더해져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됐다.


‘수급은 개인이 당기고, 외국인은 차익실현’…엇갈린 매매 방향

초반 수급에서는 개인 매수 우위가 두드러졌다. 반면 외국인은 순매도로 출발해 단기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나온 모습이다. 장 초반 기준으로 개인·기관 매수 vs 외국인 매도 구도가 관측됐고, 코스닥 역시 동반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연휴 동안 ‘해외 훈풍’이 쌓였다…글로벌 랠리·AI 테마 재점화

시장에서는 연휴 기간(국내 휴장 구간) 동안 미국·유럽 등 주요 증시의 강세 흐름이 누적된 점이 ‘갭 상승’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특히 AI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훈풍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환율은 1,450원대 출발…‘주가 강세 vs 환율 부담’ 동시 관찰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50원대에서 출발해, 주가 급등과 동시에 환율 변수도 함께 부각됐다. 증시 랠리가 이어지더라도 환율·금리·글로벌 변동성에 따라 업종별 온도차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단기 체크포인트로 꼽힌다.


다음 관전 포인트: ‘반도체 쏠림’에서 ‘순환매’로 이어질까

코스피가 5,600선을 넘어선 만큼 시장의 시선은 (1) 반도체 강세 지속 여부, (2) 증권·금융 등 후행 업종으로의 순환매 확산, (3) 외국인 수급의 재유입 타이밍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시장 강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분석도 나오면서, 랠리의 명분은 강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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