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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미래를 만나다… 체험과 기술이 함께한 ‘스포엑스’
  • 이동원 기자
  • 등록 2025-04-02 00:20:00
  • 수정 2025-04-02 00: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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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스포엑스’ 개막… 스포츠산업 세계화 박차
  • 국내 최대 스포츠 박람회, 319개 기업 참여
  • 스포츠와 첨단기술의 만남… ‘스포엑스’ 역대 최대 규모


【서울】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인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2025 스포엑스)’이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2001년 시작된 스포엑스는 올해 25회째를 맞아 총 319개 스포츠 기업이 참가해 1,720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개 기업, 100개 부스가 증가한 수치로, 국내 스포츠산업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케이-프로스포츠 특별관’**을 새롭게 운영해 야구, 축구 등 대표 프로스포츠를 중심으로 전·현직 선수의 강습회와 강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신 기술이 접목된 **‘스포츠테크 특별기획관’**에서는 CES 참가 및 수상 이력이 있는 국내 유망 스포츠 기업 14곳이 혁신 제품과 기술을 공개하며 첨단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선보였다.


스포엑스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도 기능했다. 주최 측은 해외 구매기업 30개사를 초청해 국내 120여 개 기업과 1:1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투자기업 15개사와의 투자상담회도 동시에 진행해 스포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올해부터 개최 시기를 2월에서 3월로 옮긴 것도 눈에 띈다. 이는 학계,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40개 기업·단체가 참여한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와 다양한 세미나, 피클볼 체험존, 피트니스 페스티벌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스포엑스를 통해 국내 스포츠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문체부도 스포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po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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