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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 시험 방식 전면 개편 - 왜 ‘선택’이 사라졌나?
  • 이시한 기자
  • 등록 2025-08-22 09: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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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 수능, 선택과목 사라진다…모두 같은 문제 푼다”
  • “통합형 수능 도입, 문·이과 경계 완전히 허문다”
  • “내신도 9등급에서 5등급 절대평가로 전환”


“왜 ‘선택’이 사라졌나?”

2028학년도 수능, 통합형 시험 체제로 전면 전환


“수능에서 선택 과목이 사라진다?”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선택 과목 없이 모두가 동일한 문제로 경쟁하는 ‘통합형 수능’으로 전면 개편된다. 이는 과목 간 유·불리 문제를 해소하고,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새로운 시험 방식, 내신 체계, 모의평가 일정 등이 한꺼번에 바뀐 복잡한 변화로 다가오고 있다.


“선택과목 없다”… 수능 구조의 핵심 변화

2028학년도 수능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에서 선택 과목이 폐지되고, 모두 통합형 과목으로 통일된다는 점이다. 예컨대,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각각 25문항씩, 40분씩 응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문·이과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지며 융합적 사고력을 강화하는 평가 방식으로 전환된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내신 5등급 체제

이번 개편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이에 따라 고교 내신은 기존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절대평가로 전환되며, 평가 방식의 안정성과 국제적 추세에 맞춘 변화다.


“언제부터?” 일정과 지원 전략

2028학년도 수능은 2027년 11월 18일 시행될 예정이다Y. 또한, 하반기 모의평가 일정이 기존 9월에서 8월로 앞당겨지며, 수시모집 원서 접수와 성적 통지 간의 적절한 시차가 확보된다


공정성을 위한 제도 개선

이번 수능 개편은 공정성 강화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권 카르텔 차단, 출제위원 무작위 추첨, 사교육 연계 문항 엄격 관리 등 제도적 장치가 추가 도입된다. 특히 출제 과정의 투명성이 강조되며,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수험생의 혼란과 고민

기존 수능 구조에 익숙한 학생·학부모에게는 혼란스러운 변화다. 선택 과목 전략이 사라지고 모든 학생이 통합형 과목으로 평가되므로, 교과별 강점보다 융합적 사고력과 전반적 학업 능력이 중요해졌다. 또한 내신 체계 변화에 따라 고등학교 1~2학년 시기의 성적 전략도 전면 수정이 필요해졌다.


새로운 수능, 새로운 준비 방식

학습과 준비 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탐구 영역에서 사회와 과학을 모두 준비해야 하며, 논리적·통합적 사고를 묻는 문항이 증가할 전망이다. 고교 현장에서는 진로·학업 설계 관련 '전문 상담단' 운영, 모의평가 일정 정비, 과목 반영 기준 조기 공개 등의 지원 체계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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