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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로도 장비 설치하러 갈 수 있다...한미 비자 워킹그룹 회의 결과
  • 장한님 편집장
  • 등록 2025-10-01 08: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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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대사관 내 한국 기업 전용 전담 창구 설치

한미 비자 워킹그룹 회의 모습(사진:외교부)정부는 한미 비자 워킹그룹 1차 회의 결과, 전자여행허가(ESTA)로도 B-1(단기 상용) 비자와 동일하게 미국 내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미국 측이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관련 내용을 공식 자료로 정리해 대외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주한 미국대사관 내에 한국 기업 전용 전담 창구인 ‘코리안 인베스터 데스크’를 설치해, 비자 문제로 애로를 겪는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 창구는 10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로 긴급한 현안은 일단 해소됐지만, 장기적으로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입법적 제약으로 인해 근본적 제도 개편은 쉽지 않지만,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이민 당국에 일시 구금된 사건 이후 긴급히 마련됐다. 미국 측은 회의에서 “한국은 주요 투자국 중 하나”라며 한국 기업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숙련 인력의 원활한 활동이 양국 투자 협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장비 설치·보수 활동이 ESTA로도 가능해졌고, 주한 미국대사관에 전담 지원 창구가 마련되면서 당장의 비자 문제는 한숨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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