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캡쳐
국민연금이 올 들어 운용수익 200조원 이상을 거둔 것으로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 연초 대비 10개월 만에 운용자산이 200조원 넘게 증가했고, 연간 누적 수익률이 20%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공식 결산치는 아니지만, 코스피 급등과 반도체 대형주 초강세가 결정적이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보건복지부·기금운용본부가 밝힌 상반기(1~6월) 총수익률은 4.08%.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31.34%, 국내채권 2.34%, 해외주식 1.03%, 대체투자 –2.86%, 해외채권 –5.13% 순이었다. 상반기만 놓고 보면 ‘국내 대형주 랠리’가 전체 성과를 사실상 결정했다.
7~9월(3분기) 사이 주식 평가액이 약 34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약 15.87조), SK하이닉스(+약 7.27조)가 평가액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삼성전자 약 7.75%, 하이닉스 약 7.35%)을 당시 주가에 곱해 산출한 ‘평가액 기준’ 추정치다. (개별 종목의 실현손익은 공시되지 않음.)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캡쳐 비중·전략의 맥락: 국내주식 8월 말 196.3조(14.8%)…연말 목표 14.9% ‘상회 구간’
국민연금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국내주식 잔액은 196.3조원, 비중 14.8%(잠정)였다. 이후 증시 강세로 연말 목표치(14.9%)를 9월 말에 이미 넘어 15.3%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뒤따랐다. 높은 주가 수준에서의 리밸런싱(차익 실현·비중 조정) 이슈가 부각되는 배경이다.
10월 말 코스피가 사상 최고권으로 급등하는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수익 분출이 이어졌고, 구조적으로 주식 비중 상향 기조가 ‘규모의 힘’을 보탰다. 일부 매체는 2025년 중반 이후 주식 비중이 50%를 넘어서는 변화도 짚었다. 다만 이는 연간 결산에 따른 확정 비중이 아니므로, 연도 말 공식 집계로 최종 확인해야 한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캡쳐
성과의 집중도: 상위 소수 종목(특히 반도체)에 기여도가 높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리스크 분산이 뒤따라야 한다.
잠정·추정치 구분: ‘200조 수익’은 11월 2~3일자 언론 보도에 근거한 추정이다. 확정치는 연간 결산·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된다.
정책적 함의: 운용수익률이 중장기적으로 높아질수록 기금 소진 시점이 늦춰진다는 분석이 있다. 다만 단기 초과수익을 장기 기대수익률로 단정하는 것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