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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밤하늘에 드론 2,000대 뜬다…서울 야경이 달라진다"
  • 현준식 기자
  • 등록 2025-04-11 08:28:17
  • 수정 2025-04-11 08: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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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하게 돌아온 한강 드론 라이트 쇼…서울의 밤이 빛난다"
  • "4060세대도 즐기는 야간 문화생활…한강 드론쇼가 일상 속으로"
  • "기술과 예술이 만난 서울의 밤…한강 드론쇼 5회 특별 공연"

2024년 드론 라이트쇼 장면 (서울시 제공)

서울 한강 하늘을 수놓을 2025 드론 라이트 쇼…


기술과 예술의 만남, 시민 일상 속 빛이 되다

4060세대에게도 새로운 나들이 문화가 된 '야간 콘텐츠'


서울의 밤이 다시 화려해진다.
서울시가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2025 한강 드론 라이트 쇼’를 개최한다.


지난 3년간 약 25만 명이 관람하며 서울의 대표 야경 콘텐츠로 자리잡은 드론 라이트 쇼가 올해는 더 화려하고 대형화된 무대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드론 2,000대…한강 하늘에 펼쳐질 빛의 서사


이번 드론 쇼의 첫 공연은 4월 19일 저녁 8시 30분, '찬란한 비상'을 주제로 2,000대의 드론이 서울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기존보다 200대를 늘려 총 1,200대의 드론이 상시 운용되고, 첫날 특별 공연에서는 무려 2,000대가 투입된다.


드론은 입체적이고 정교한 패턴을 형성하며 시간과 우주를 넘는 빛의 여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공연 일정은 4월 27일, 5월 5일, 5월 11일, 5월 25일 총 5회다.


서울시는 "첨단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장대한 퍼포먼스를 통해 한강 야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쇼 + 문화예술 공연 = 서울형 야간 콘텐츠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단순히 하늘의 볼거리에 그치지 않는다.
공연 전후로 마술, 태권도 공연 등 문화예술 무대도 함께 열려 복합 야간 콘텐츠로 진화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 공연에는 IPX와 협업해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드론 퍼포먼스가 예정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공연은 무료로 개방되며 뚝섬 한강공원 일대 어디서든 관람 가능하다.




야간 콘텐츠가 새로운 서울 관광 트렌드로


서울시는 이번 드론 라이트 쇼가
① 기술 기반 관광 콘텐츠
② 시민 일상 속 새로운 문화 나들이
③ 서울 대표 야경 브랜드화
를 목표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서울형 야간 관광 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야외 + 안전 + 가족 단위 + 힐링 콘텐츠'에 대한 시민 수요가 높아지면서
드론 쇼 같은 야간 콘텐츠는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 관람객에게도 새로운 문화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4060세대, '야간 문화생활' 새롭게 열리다


이번 드론 라이트 쇼는 서울 4060세대에게도 특별한 시사점을 던진다.


예전에는 주로 카페, 맛집, 전시, 등산 등 낮 시간대 위주의 여가 활동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야간 나들이', '밤 산책', '빛 콘텐츠 관광'이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


4060세대는 은퇴 후 여가 확대, 가족 중심 문화활동 증가,  일상 속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문화 확산과 같은 변화 속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이번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라도

서울의 밤을 즐기고 새로운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 인프라'로 의미가 깊다.




더 오래 살고, 더 오래 일하며, 더 다양한 삶을 꿈꾸는 시대.
서울의 밤하늘 위로 펼쳐지는 드론 라이트 쇼는
4060세대에게도 그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일상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서울 한강변을 걷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기술과 예술, 세대와 시간이 공존하는
서울만의 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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