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국민연금이 올해 운용수익 200조원 이상을 거둔 것으로 보도되면서(잠정), 어떤 종목이 수익을 이끌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큰 흐름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 △내수·제조 우량주의 분산 보유, △미국 빅테크 상단 유지로 요약된다. 국내 주식 비중은 8월 말 14.8%(196.3조원)로 집계됐고, 9~10월 랠리로 목표비중(14.9%)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국민연금은 분기마다 5% 이상 보유 종목(대량보유) 목록을 공시한다. 2025년 3분기 공시(엑셀) 기준, 지분율이 10~13%대 구간에 포진한 종목들이 다수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이수페타시스, 한솔케미칼, 삼성증권, 한국콜마, 대상, 코스맥스, 키움증권 등이 상단을 형성했고, 효성중공업, CJ, 이마트, LS, KCC, HL만도, 현대백화점, CJ제일제당, 신세계 등 내수·제조 우량주가 10~12%대에 고르게 분포한다. 이는 반도체 편중 리스크를 방어하면서 배당·내수 회복 모멘텀을 담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3분기(7~9월) 국민연금 주식 평가액이 약 34조원 증가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여도를 사실상 ‘쌍끌이’했다. 보유 지분율(당시 추정 삼성전자 7.75%, 하이닉스 7.35%)을 당시 주가에 곱해 산출한 결과, 삼성전자 약 +15.9조원, 하이닉스 약 +7.3조원의 평가이익이 집계됐다는 분석이 잇따랐다. 방산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증가분 상위권에 올랐다. (개별 종목 실현손익은 비공개)

미국 증권당국에 제출되는 13F 기준으로 보면, 2025년 2분기 말 국민연금의 미국 상위 보유는 엔비디아(NVDA) 6.35%, 마이크로소프트(MSFT) 5.87%, 애플(AAPL) 5.10%, 인베스코 MSCI USA ETF(PBUS) 3.79%, 아마존(AMZN) 3.48% 순으로 집계됐다. 13F는 미국 상장 자산만 포함한다는 점에서, 해외 전체 보유 구조의 ‘스냅샷’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국민연금 공식 페이지는 2025년 8월 말 국내주식 잔액 196.3조원(비중 14.8%)을 제시한다. 이후 증시 급등 국면에서 전략적 리밸런싱(차익 실현·비중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고, 연말 확정치는 연간 결산 공시로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운용수익 200조+’ 보도는 11월 2~3일자 주요 매체에서 확인되지만, 공식 결산치는 아님을 병기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