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이직, 재택근무가 흔해진 요즘, 어차피 변화해야 한다면 주거 환경부터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원래 다니던 회사에서 나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아질 40-50대 직장인들이라면 이직을 위해 이사를 계획할 수도 있다.(4050이라면 이번이 이직의 마지막 찬스일 수도 있으니!) 어떤 이들은 이직이나 퇴직과 관련 없이 그냥 복잡하고 집값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서울이 지긋지긋해서 떠나고 싶어질 수도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4060 세대 사이에서 '제2의 도시'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귀농이나 귀촌 같은 극단적인 변화보다는 의료, 교통, 문화 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지방 도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경제 활동이 활발하고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방 도시들을 중심으로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도시들을 찾아보았다.

1. 부산광역시

생활비: 2~3인 가구 기준 월 250만~350만원

서울까지의 거리: 자차로 약 4~5시간 / 대중교통(KTX)으로 약 2시간 17분

주택 매매 중간 가격: 약 3억 5천만 원

특징: 해운대, 서면 등 중심지에 다양한 문화시설과 병원이 밀집해 있으며, 지하철과 고속철도(KTX)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또한, 해양 도시로서 여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4060들에게 매력적이다.

2. 대전광역시

생활비: 2~3인 가구 기준 월 230만~300만 원

서울까지의 거리: 자차로 약 1시간 30분 / 대중교통(KTX)으로 약 1시간 13분

주택 매매 중간 가격: 약 3억 5천만 원

특징: 과학 도시로서 연구기관과 대학교가 많아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며,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도 잘 발달되어 있다. 또한, 4060세대를 위한 복지 및 문화 프로그램이 활발하다.

3. 전주시

생활비: 2~3인 가구 기준 월 200만~280만 원

서울까지의 거리: 자차로 약 2시간 30분 / 대중교통(고속버스)으로 약 2시간 40분

주택 매매 중간 가격: 약 2억 5천만 원

특징: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한옥마을 등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또한, 의료 시설과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4. 창원시

생활비: 2~3인 가구 기준 월 220만~300만 원

서울까지의 거리: 자차로 약 4시간 / 대중교통(KTX)으로 약 2시간 42분

주택 매매 중간 가격: 약 3억 5천만 원

특징: 산업 도시로서 일자리 기회가 많으며, 도시 계획이 잘 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공원과 문화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5. 청주시

생활비: 2~3인 가구 기준 월 210만~290만 원

서울까지의 거리: 자차로 약 1시간 30분 / 대중교통(고속버스)으로 약 1시간 30분

주택 매매 중간 가격: 약 2억 3천만 원

특징: 충청북도의 중심 도시로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으며, 교육 및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4060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Tip:  다섯 개 도시 간단 비교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