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인 2월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0℃ 이하(내륙 -5℃ 안팎)로 떨어지는데, 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10℃ 이상으로 오르며 체감 온도 변동이 커진다”며 건강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대기질은 더 까다롭다.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 등 중서부와 일부 강원 지역은 ‘나쁨’ 수준이 예보됐고, 인천·충청권은 밤 시간대 농도 악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외출·이동이 많은 금요일인 만큼 호흡기 민감층(어린이·노인·천식/비염 환자)은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기상청은 전남동부와 경상권(일부 충북남부 포함)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건조한 공기와 바람이 겹치면 담배꽁초·불티 같은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번질 수 있어 산불·주거 화재 예방이 핵심이다.

바람도 변수다.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해질 수 있어, 현수막·간판·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다. 산행 계획이 있다면 낙하물·강풍 구간을 피하고, 능선 구간은 무리하지 않는 게 좋겠다.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가 동시에 오면 컨디션이 쉽게 저하된다.
옷차림: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목·코 보온(스카프/마스크)으로 체온 방어
미세먼지 대응: ‘나쁨’ 지역은 실외 격한 운동 자제, 귀가 후 세안·코 세척·수분 섭취
환기: 공기질이 나쁜 시간대엔 짧게 여러 번(맞바람 환기)로 실내 공기만 교체
오늘은 “춥다가 포근해지는” 전형적인 환절기형 패턴에 미세먼지와 건조함까지 겹친 날이다. 출근길엔 따뜻하게, 낮엔 가볍게 조절하되—마스크와 보습·화재 예방까지 함께 챙기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