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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 흉기 사건…사망자는 17세, 용의자 하루 만에 검거
  • 이시한 기자
  • 등록 2026-02-16 09: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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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톤보리 인근 빌딩 1층서 10대 3명 피습…사망자는 17세
  • 도주 10시간여 만에 21세 남성 체포…“위협하려 했다” 진술 보도
  • 여성 대상 민폐 행위 정황과 말다툼…면식 여부·흉기 준비 경위 수사

얼굴이 공개된 용의자 = SNS 캡쳐

도주하던 21세 남성 체포…“위협하려 했다” 진술 보도

오사카의 대표 번화가 도톤보리 인근에서 17세 청소년 3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월 14일 밤 11시 55분쯤(현지 시각) 도톤보리 일대 건물 1층 엘리베이터 홀에서 벌어졌고, 현장은 주말 밤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몰리는 ‘미나미’ 중심지여서 충격이 컸다.


“사람이 찔렸다” 신고…피해자 3명 모두 17세

경찰과 일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모두 10대로, 이 중 17세인 1명은 가슴 등 여러 부위를 찔려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나머지 2명도 중상으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남성’ 하루 만에 붙잡혀…살인 혐의로 체포

사건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던 남성은 2월 15일(일) 오전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TV아사히는 “도주하던 21세 남성이 체포됐다”고 전했고, 마이니치와 다른 매체들도 같은 흐름으로 ‘살인 용의’ 입건 사실을 보도했다.


살인사건이 벌어진 오사카 도톤보리 현장 = SNS 캡쳐

“여성에게 한 ‘민폐 행위’가 발단” 보도…말다툼 뒤 흉기

사건의 전말은 ‘무차별’보다는 현장 갈등이 폭발한 형태에 가깝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TV아사히는 사건 직전 피해자들과 함께 있던 여성에게 용의자가 민폐 행위를 했고, 이를 둘러싼 언쟁이 트러블로 번졌다는 취재 내용을 전했다.


“살의 없었다” 일부 부인…“위협하려 했다” 진술도

용의자는 혐의에 대해 살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TBS NEWS DIG(매일방송 인용)는 “처음에는 나이프로 위협하려 했고 살의는 없었다”는 취지로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그리코 간판 아래’ 인파 지역…치안·야간 갈등 관리 과제

도톤보리는 오사카 관광의 상징이자 심야 유흥·쇼핑 동선이 겹치는 곳이다. 특히 사건 현장 일대는 젊은 층과 관광객이 뒤섞이는 밀집 지역이어서, 일본 언론은 “사건 당시 현장이 소란스러웠다”는 목격담과 함께 번화가 야간 치안 이슈를 재차 부각했다.


수사 초점: 면식 여부·흉기 준비 경위·공범 가능성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들이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는지, 흉기가 우발적으로 사용된 것인지 사전에 준비된 것인지, 그리고 사건 직전 언쟁 과정에서 동행자나 제3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경위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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